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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신동' 김민찬(12,사진) 군이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드론 레이싱 대회 '제1회 아시아컵 상하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KT에 따르면 KT 드론레이싱팀 '기가파이브(GiGA5)' 소속인 김 군은 이 대회에서 55초56의 기록으로 전체 참가자 128명 중 1위에 올랐다. 같은 팀 소속 손영록(17) 선수는 1분12초10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는 지난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던 '대한민국 드론레이싱 랭킹전'에서 나란히 1,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아시아컵 상하이' 대회는 중국·일본·한국 등 아시아 주요 16개국 대표 선수가 참가해 8명씩 16개 조를 이뤄 총 5라운드로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김민찬·손영록 선수를 포함해 5명이 10위권에 들었다.
국내 기업 최초로 창단된 KT 드론레이싱팀 GiGA5는 지난 5월 두바이 세계 대회 프리스타일 부문 우승 및 레이싱부문 16강 진출에 이어 다시 한번 쟁쟁한 글로벌 경쟁자들을 물리치는 쾌거를 이뤘다.
KT 드론레이싱팀 GiGA5는 드론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국제 메이저 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GiGA5 선수들의 국제 대회 우승 릴레이로 국내 드론레이싱의 위상이 올라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 개최 등 스포츠마케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