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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사진)이 2016 리우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의 기수로 확정됐다.
대한체육회는 개회식 기수에 펜싱 구본길, 출국 기수에 사격 진종오, 남녀 선수 주장에 진종오와 핸드볼 오영란을 각각 선임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개회식 기수로 선정된 구본길은 2012년 런던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선수다. 오성고와 동의대 출신으로 2010년 광저우와 2014년 인천에서 아시안게임 개인전 2연패를 이뤘다.
출국 기수를 맡은 한국 사격의 에이스 진종오(37·KT)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처음 올림픽무대를 밟아 50m 권총 은메달을 땄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4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