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의 생선' 고등어, 대표 수산식품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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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시어(市魚)인 고등어의 고부가가치화와 수출상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 고등어 브랜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웰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수산물 수요도 늘고 있지만 기존 수산식품은 부가가치가 낮은 단순 냉동품 위주로 가공 생산되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했다.

    부산은 국내산 고등어의 90%이상을 위판하는 최대생산지이다. 시는 고등어에 대한 품질, 저장성, 관능성 향상 등을 위한 기술을 개발해 고등어를 부산시를 상징하는 대표 수산식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신선한 고등어, 맛있는 고등어, 재밌는 고등어’를 주제로 시내버스 외부에 광고물을 부착하고 서구에 시어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고등어에 대한 친밀감을 조성한다.

    시는 또 부산의 대표 고등어 요리인 고갈비는 물론 고등어추어탕, 활고등어회, 고등어 크런치볼 등으로 요리를 고급화·다양화하고, 11월 대형선망수협과 함께 고등어 전문점 및 홍보관을 개설하기로 했다.

    특히 고등어 단순 위판 판매나 1차 가공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전략식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고등어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사업도 추진한다.

  • 글쓴날 : [16-07-14 10:45]
    • 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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