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미니소시지 '맥스봉'이 2003년 출시 이후 누적매출 3,000억을 돌파했다. 낱개 기준 누적 판매 개수는 6억개 이상으로, 1분에 100개씩 판매돼 국민 1인당 10개 이상 먹은 셈이다. 그동안 판매된 맥스봉을 일렬로 눕혀 놓으면 약 104,584km로, 서울에서 부산(415km)을 120번 이상 왕복할 수 있고 지구(둘레 약 40,000km)를 두 바퀴 이상 돌 수 있는 길이다. CJ제일제당은 치즈 함량을 높이고 고급 연육을 사용하는 등 품질을 향상해 '어린이용 간식' 이미지였던 미니소시지를 20~30대를 겨냥한 '프리미엄 간식'으로 진화시킨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