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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을 이용해 만든 전통갈비찜 (농진청 제공) |
농촌진흥청은 한 달도 채 남지않은 대입 수험생들의 기력보강과 집중력 향상을 위해 가정에서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차와 요리를 제안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인삼에는 대표적인 약리성분으로 알려진 사포닌을 비롯해 우리 몸에 좋은 다양한 유용물질들이 함유돼 있다.
특히 인삼은 체내의 면역력을 키우고 피로와 스트레스는 낮춰주며 뇌기능과 관련된 신경세포들의 작용을 촉진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인삼은 고기류, 한약재, 우유 등 다양한 음식재료와 어울려 수험생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인삼요리, 차, 음료 등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먼저 전통 갈비찜에 인삼을 넣은 인삼갈비찜이 있다. 일반적 갈비찜 요리의 마지막 조림 단계에 인삼을 넣어주면 단백질과 칼로리가 높은 고기류에 인삼의 영양분까지 함께 얻을 수 있다.
인삼볶음밥도 효율적으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요리다. 인삼과 양파, 당근, 마늘에 닭고기를 함께 볶은 인삼볶음밥은 만들기도 간편하고 먹기에도 부담이 없어 바쁜 아침 시간의 한 끼 식사로 좋다.
또 오미자와 대추 등 한약재에 인삼을 넣어 차를 만들면 한약재가 지닌 신경 안정 작용과 대뇌피질 흥분 억제 작용으로 높은 집중력을 얻을 수 있다.
농진청 인삼과 방경환 박사는 "인삼은 수험생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상시로 복용하면 좋은 훌륭한 식의약 소재"라며 "다양하고 간편하게 즐겨 먹을 수 있는 인삼 식의약 소재를 개발해 우리 인삼의 소비 대중화와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명품 고려인삼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