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올 하반기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개성공단 입주기업 우수상품 특별 판매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중기청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주요백화점 및 정부청사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우수상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3억2400만원의 판매성과를 냈었다.
이같은 판매성과를 전국단위로 확산하기 위해 하반기 17개 지자체가 오는 10월 25일까지 특별 판매전을 릴레이로 개최한다.
인천 경기 충남 서울은 7월, 충북 세종 대전 광주 전북은 8월, 전남 제주 부산 경남은 9월, 울산 대구 경북 강원은 10월에 개최한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중 상품판매를 희망하는 6~9개 업체가 참여한다. 생활잡화, 의류 및 등산용품, 시계, 도자기, 참기름 등 100여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주요 참여업체는 (주)나인, 팀스포츠, (주)문창기업, (주)오오앤 육육닷컴, (주)한식품, (주)알디엔웨이, (주)석촌도자기, (주)로만손, (주)성화물산 등이다.
중기청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게 최대한 많은 수익을 돌려주기 위해 판매수수료를 무료로 하며, 판매사원 인건비와 배송비도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