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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 문화 체험관 ‘추억의 청춘뮤지엄’이 지난 7일 양평군 용문사관광단지에 개관했다. 이곳엔 골목길, 다방, 옛날 목욕탕 등 1970~80년대 생활상을 재현해 따뜻하고 정겨웠던 그 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관람만 하는 전시시설에서 벗어나 교복을 입고 춤을 추거나 노래자랑에 참여하면서 손편지를 쓰는 등 다양한 감성 체험이 가능하다. 입구에 들어서면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미니스커트와 장발을 단속하던 거리 풍경부터 양은 도시락을 쌓아 두었던 난로, 엄마 손에 이끌려 목욕탕에 가는 아이들의 모습까지 포토존으로 조성했다. 엄마에게 100원, 200원 받아 즐기던 달고나와 종이 뽑기, 대왕엿,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체험 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7080 추억 속으로 빠져든다. 청춘뮤지엄은 ‘추억의 점빵’, ‘우리 동네 골목길’, '옛날 목욕탕‘, 젊음의 행진’, ‘청춘극장’, '정든 고향역' 등 8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