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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이 최근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발렛파킹 서비스(주차대행)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병원은 현재 전담직원 8명과 90면의 전용주차장을 갖추고 무료 발렛파킹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외래환자 가운데 특히 임산부와 노약자, 장애인, 응급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제3주차장(본관)으로 진입해 ‘주차대행’ 글씨가 적힌 주황색 티셔츠 차림의 전담 직원들을 찾으면 된다.
병원이 발렛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는 외래환자 주차불편 때문이다. 800면 정도의 주차용적을 확보하고 있지만, 주차장이 5곳으로 분산돼 외래환자들의 주차불편이 상존했다.
병원은 외래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자 발렛파킹 서비스를 대폭 확충했다. 전담직원 5명을 추가로 채용했으며, 90면의 교수 및 전공의 주차장을 발렛파킹 전용주차장으로 용도 전환했다.
외래환자 신 모씨(78)는 “빈 주차공간을 찾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멀리 주차하면 다리가 불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며 "이제 발렛파킹서비스로 그런 불편이 사라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