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의 고장' 경남 창원시에 단감을 테마로 한 공원이 지난 23일 문을 열었다.

국비와 지방비 등 107억원을 들여 의창구 동읍 화양리 4만9,000㎡에 들어선 테마공원은 창원단감의 역사를 알고 테마공원의 전체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홍보관을 비롯, 감을 삭혀 식초를 만드는 감식초 농원과 잔디광장, 단감밭 등이 조성돼 있다.

창원시는 100년 전 외국에서 들어온 단감이 국내 처음으로 재배된 곳이다. 매년 2,000㏊가 넘는 면적에서 4만여톤을 생산해 생산량과 재배면적이 전국 1위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단감테마공원 개장으로 단감을 기존 먹거리에서 볼거리, 체험거리, 쉴거리 등으로 관광자원화해 농촌관광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