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분기 서울시 자치구별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수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알바시장에서도 강남쏠림 현상은 여전했다.
알바천국이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공동으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채용 공고 25만 1,845건을 분석한 '2016 서울시 아르바이트 노동실태’를 20일 발표했다.
자치구별 채용공고를 보면 강남구가 3만 6,261건으로 전체의 14.4%를 차지했다. 이는 2013년 처음 조사를 시작한 이래 3년 연속 알바생을 가장 많이 채용하는 지역으로 꼽혔다.
다음으로 서초구 2만1,418건(8.5%), 송파구 1만6,038건으로 각각 2~3위에 올랐다.
채용공고 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도봉구(3,085건), 강북구(4,179건), 중랑구(4,263건) 등 3곳으로 , 이곳의 총 채용공고 수는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와 비교해 6배나 적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4만 2,039건(시급 6,746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편의점(4만 2,013건/ 6,207원), 일반주점·호프(2만 1,125건/ 6,764원), 패스트푸드(1만 9,535건/ 6,894원), 커피전문점(1만 6,892건/ 6,254원) 순이었다.
자치구별 평균시급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서구(6,882원)였으며 강남구(6,848원), 동대문구(6,733원), 영등포구(6,720원)가 뒤를 이었다. 평균시급이 제일 낮은 지역은 도봉구(6,376원)로 1위인 강서구와 비교해 506원이 적었다.
한편 알바 채용이 활발한 대학가를 보면 홍익대 주변이 7,583건으로 가장 많이 아르바이트생을 뽑았다. 이어 건국대(6,972건), 서울대(4,061건), 서울교대(4,070건), 한양대(3,333건)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