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로봇청소기 '로보킹'를 조종하는 이색 축구대회가 열렸다.
LG전자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제4회 LG 로보킹 축구대회'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LG전자는 고객들이 LG 로보킹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매년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모두 14개 팀이 출전했다. 참가자들은 전후반 5분씩 경기시간에 로보킹의 '홈뷰'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로봇청소기를 움직였다.
'홈뷰'는 로보킹에 있는 카메라를 통해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집 안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로보킹을 작동해 원하는 곳을 청소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날 부대행사로 '미로탈출', '로보킹과 사진찍기'도 열렸다.
미로탈출은 미로의 구조를 볼 수 없는 참가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로보킹이 보내주는 영상을 보면서 로보킹을 미로 밖으로 탈출시키는 게임이다.
LG전자는 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에 각각 로보킹 터보 플러스와 디오스 전기레인지를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