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립극단은 퓨전코믹극 '메밀꽃 필 무렵'을 16일부터 10월까지 도내 10개 지역에서 막을 올린다.
소설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원작으로 만든 이번 연극은 허생원, 동이, 조선달, 당나귀, 풀벌레, 악사 등 총 15명의 배우가 난타와 춤, 노래 등을 신명나게 펼친다. 16일 횡성군(횡성문화예술회관), 24일 동해시, 29일 철원군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하반기 공연은 양구, 양양, 원주, 평창, 영월, 속초, 인제에서 열린다. 공연 문의는 각 시군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 극단 관계자는 "검정과 보완을 거쳐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G-1 행사 때 완성도 높은 '메밀꽃 필 무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