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12일 화개면 차문화센터에서 베트남 타이응웬성 성도인 타이응웬시와 차 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타이응웬성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인구 1천156만 명의 북부 산악지대로, 1만6천㏊의 차 재배단지에서 연간 10만t을 생산하는 베트남 제2의 차 생산지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차 문화와 관련한 관광상품 개발을 비롯 차 문화축제와 차 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제 티마스터스컵대회 참가를 위해 방한한 타이응웬시 대표단은 MOU 체결에 이어 하동녹차연구소를 둘러보고 차 시배지 화개면에서 차잎따기, 전통 수제차 덖음, 녹차 시음 등 차 체험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