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커의 과반수 이상이 최근 유형이 바뀐 신토익에 대해 ‘어려웠다’고 답했다. EBSlang의 토익목표달성(토목달)이 신토익 시험 응시생 1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9.6%가 ‘어려웠다’고 답했다. 또 8.7%는 ‘매우 어려웠다’고 답해 모두 68.3%가 신토익 시험이 어려워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쉬웠다’고 답한 비율은 2.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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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생들이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시간분배(37.3%)’로 나타났으며, ‘바뀐 유형 풀기(28.6%)’, ‘파트별 늘어난 문항 수 적응(18.0%)’, ‘심리적 압박(15.5%)’ 순이었다.
응시생들은 새 토익 파트 중 가장 많은 변화를 보였던 ‘RC-Part 7’(독해 파트, 42.9%)과 ‘LC-Part 3’(짧은 대화 파트, 24.8%)을 가장 어려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된 세부 유형 중 ‘Part 7에 3개 연계 지문이 추가된 것’(38.5%)’, ‘Part 7이 6문항 늘어난 것’(34.8%), ‘Part 3에 3인 대화문이 추가된 것’(31.1%)을 푸는 것이 힘들었다고 답했다.
목표 점수를 받기 위해 어떤 학습법을 택하겠냐는 물음에는 ‘온라인 강의를 꾸준히 수강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0.4%로 가장 높았다. 이 밖에 ‘신토익 전략집 활용(26.7%)’, ‘교재와 기출문제 중심으로 학습(19.9%)’ 등이 이었다.
토목달 관계자는 “첫 신토익 시험의 난이도는 기존 수준과 비슷하나, 문항 수 조정 및 파트별 유형 변경 등이 응시생들의 체감 난이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기본 문법과 토익 빈출 어휘, 개정된 토익 유형의 문제를 충분히 익힌다면 신토익에서도 고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