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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다문화가족, 새터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2013 경기도 다문화가족 문화체험 탐방’이 이달말까지 3기에 걸쳐 개최된다.
‘2013 경기도 다문화가족 문화체험 탐방’은 DMZ 일원 체험을 통한 안보상황 이해,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돼 다문화가족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지난 28~29일 1기 북부권 행사가 진행됐으며, 10월 12~13일 2기 서부권, 10월 26~27일 3기 동부권에서 진행된다. 각 기당 64명 이내로 총 190명의 다문화가족, 외국인 등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한국민속촌에서 선비문화, 한지공예 만들기 등 체험과 농악놀이, 줄타기, 마상무예 관람 ▲수원화성에서 화성 및 행궁 관람 ▲경기국악당에서 거문고 공연, 해설이 있는 사물놀이 관람 등 우수한 한국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기회를 가진다.
또한,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도라산역, 통일촌 등 DMZ 일원을 돌며 한반도의 특수한 상황을 체험한다.
도는 이번 문화체험 탐방으로 다문화가족이 한국의 지리적 위치와 문화를 폭넓게 이해해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정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연희 도 가족여성담당관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문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내 다문화가족은 2013년 1월 현재 6만4404명으로 전국 23만1520명의 27.8%를 차지해 전년 대비 5%p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