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여성 대상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광주경찰서의 도움을 받아 공원 내 화장실 5곳에 안심비상벨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심비상벨은 화장실 내부에서 누를 수 있는 비상벨과 화장실 출입구 상단의 경광등, 강력버저로 구성돼 있다.

여성 이용자가 이 벨을 누르면 10초가량 사이렌이 울리고 화장실 출입구 상단 경광등이 켜진다. 또 방범용 CCTV 관제센터와 자동으로 통화가 연결돼 사건을 신고할 수도 있다.

인근에 방범 CCTV가 없거나 각도상 촬영이 불가능한 경우 화장실 출입구 주변에 별도 고정형 CCTV도 설치했다.

광주시는 8월까지 시내 모든 공원 화장실에 안심비상벨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