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공유 서비스 가티는 서울 일부 지역에서 택시 동승 서비스 '가티 앱'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가티 앱은 동일한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이 택시를 함께 불러서 타는 ‘택시 동승 서비스’다. 

사용법은 가티 앱에서 출발지, 목적지, 탑승 시간을 입력하면 유사한 동선의 동승자를 찾아 택시기사에게 콜을 보내준다. 2명이 같이 타면 40~45%의 요금이 절약되고, 탑승 인원에 따라 최대 70%까지 절약할 수 있다.
요금은 가티 앱에서 자동으로 결제된다. 탑승자 중 사전에 설정된 리더 1인은 기사에게 택시 이용요금을 직접 지불하고, 환급 가능한 포인트를 앱에서 돌려받는다. 추가적으로 가티는 기사에게 5~15%의 보너스를 제공한다.

또 여성 전용 옵션, 회원의 신뢰도 측정, 문제 발생 시 동승자에 대한 탑승내역 제공 등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가티는 서울시 관악구 지역을 시작으로 대학가·강남구·경기도 등 기타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