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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담당자 생각하는 신입사원 연령 상한선은 남성 31.9세, 여성 30.0세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최근 인사담당자 714명을 대상으로 '직원 채용의 적정 연령'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그 결과, 입사 가능한 연령 상한선은 남성 평균 31.9세, 여성 평균 30.0세로 조사돼 남성의 상한선이 평균 약 2세 가량 높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남성 신입사원의 연령 상한선으로 30세를 꼽는 응답이 31.4%로 가장 많았으며, 35세 13.5%, 32세 10.7% 순이었다. 여성도 30세를 꼽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나 22.7%에 그쳐 남성에 비해 9%P가 적었다. 2위는 28세(16.4%), 3위는 27세(8.6%)였다.
실제로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의 평균 연령은 28.3세였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인사담당자가 밝힌 평균 연령은 남성 29.5세, 여성은 27.1세였다.
신입사원의 나이를 보는 이유에 대해 ‘너무 나이가 많으면 일 시키기가 불편하다(44.8%)’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조직 위계질서 유지(22.5%)’, ‘조직 적응을 어려워할 것 같아서(14.5%)’ 순이었다.
‘신입 사원을 뽑을 때 적정한 연령에 대한 상한선이 있다고 생각하느냐’에 대해 인사담당자들의 73.5%가 ‘있다’고 답했다.
한편 경력사원을 뽑을 때도 인사담당자의 41.9%가 적정연령의 상한선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이유로 ‘조직관리, 주요 거래처와의 관계 등 맡는 업무에 적당한 연령이 있어서(35.5%)’가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