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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선생 서거 전 마지막 공식석상 모습. 김구 선생 오른편에 앉아있는 인물이 건국대 설립 자인 상허 유석창 박사. (건국대학교 제공) |
백범 김구 선생의 서거 전 마지막 공식석상 모습이 담긴 사진이 일반에 첫 선을 보인다.
건국대학교 박물관은 개교 70주년(15일)을 맞아 김구, 김규식, 오화영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사료 사진을 10일 공개했다.
김구 선생은 사진 속에서 암살 당하기 42일 전인 1949년 5월15일 서울 종로구 낙원동 조선정치학관 개교 3주년 및 정치대학 승격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조선정치학관은 건국대학교의 전신이다. 사진에서 김구 선생 바로 오른편에 앉아있는 인물이 건국대 설립자인 상허 유석창 박사다.
박물관은 이 사진 원본을 백범기념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박물관은 또 대한민국임시정부 부주석과 대한민국 정부 입법의원 의장을 지낸 김규식 선생과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인 오화영 선생의 사진도 공개한다.
이번 사진들은 9월30일까지 건국대 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기획전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