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동부의 작은 마을 프레데릭톤에서 택시 운전을 하며 그곳의 다양한 풍경과 사람들을 드로잉과 글로 그려낸 ‘내 마음의 힐링 드라이브’(정연배 저 / 좋은땅 펴냄)가 출간됐다.
현재 메탈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캐나다에 정착해 살던 시절 서투른 영어와 낯선 문화 속에서 가족을 돌보며 살기 위해 택시를 운전했다.
하루 한 시간의 쉼도 없이 스스로를 몰아대었던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 삶 속에서 쏟아져 내리는 영상과 느낌을 늦은 밤까지 글과 그림으로 담았다.
‘내 마음의 힐링 드라이브’에서 그리는 캐나다의 모습은 화려하지도 특별하지도 않다. 저자가 운전하며 만났던 이들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평범한 서민들과 노인들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그들은 행복하다.
저자는 이들의 삶을 통해 힘든 이민 생활 속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마음을 치유하며 삶의 행복을 찾았노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지금 소외되고 외롭고 힘든 우리들에게 이들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