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광주광역시 지하철 역사에서 ‘정신장애우 시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정신질환 인식개선과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20일 남광주역을 시작으로, 상무역(22~26일), 금남로4가역(26일~29일), 광주송정역(29일~5월 3일) 등 총 14일에 걸쳐 진행된다.
전시 작품은 국립나주병원 재원환우들과 광주지역 정신건강증진센터 등록회원들의 시와 그림이다.
국립나주병원은 지난 2013년부터 광주도시철도공사와 함께 시화 전시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앞으로 전시회 장소에 이동상담부스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스트레스측정, 우울검사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