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청각·중증 장애인 3000가구에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평생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청각장애인과 최중증장애인 단체 및 당사자 인터뷰를 통해 꼭 필요한 서비스들로 패키지를 구성했다. 패키지에는 5월 초 출시 예정인 현관 CCTV 서비스 도어캠과 가스락, 플러그(또는 스위치), 고급형 허브가 포함됐다.
지원 대상은 중증 지체장애 1급, 청각장애 3급 이상 장애인이며,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홈페이지(www.freeget.net)와 전화(02-3472-3527, 3558)로 접수하면 된다. 한국농아인협회와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등 10여개 기관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고속 인터넷과 무선공유기(WiFi)가 설치되어 있는 장애가정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홈IoT 서비스 안내 영상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청각장애인을 배려해 수화 자막이 포함된 영상을 제공한다. 설치 이후에도 A/S 등 평생 사용에 무리가 없도록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유필계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이번 홈IoT 캠페인은 신체적 장벽을 넘어 모두 함께 새로운 기술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