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학업부진 학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11월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클리닉센터는 도단위로 도교육청 북부청사에 1개, 5개 권역별로 1개씩 모두 5개, 지역단위로 2개 등 모두 8곳에 설치된다.
권역별 클리닉센터는 1권역(수원·화성오산·군포의왕·평택·안성)의 경우 수원교육청, 2권역(성남·용인·광주하남·이천·여주)은 성남교육청, 3권역(부천·안양과천·시흥·안산·광명)은 부천교육청, 4권역(구리남양주·가평·포천·동두천양주·양평)은 구리남양주교육청, 5권역(고양·의정부·파주·김포·연천)은 고양교육청에 설치된다.
각 종합클리닉센터는 장학사와 2~4명의 학습상담사, 상담전문가 및 임상전문가 등 10여명으로 이뤄진 자문의원, 20여명의 학습코칭단으로 구성된다.
도교육청은 10월부터 각 학교의 신청을 받아 지원을 시작한다. 학부모 동의와 자체 판별검사를 거친 학생 500명에겐 10회에 걸쳐 컨설팅단을 권역별로 파견한다.
도교육청 북부청사 교수학습지원과 관계자는 "센터는 학습부진을 전문적으로 진단해 기초학력과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며 "심리적인 문제, 환경적인 요인 등으로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