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2016년 쏭끄란 축제'를 오는 24일 와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쏭끄란은 새해 온 가족이 모여 지난해 액을 씻는 의미로 불상을 청소하고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축복하는 명절이다.
올해 축제는 태국 노동부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태국 현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전통의상 퍼레이드, 세팍타크로 경기, 축수식, 미녀 선발대회가 열린다.
또 태국 근로자 밴드와 태국 인기 연예인 '떠이&쁘램 아싸얌', '라라&루루' 공연이 펼쳐지며 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장터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전국 제일의 다문화 도시인 안산에서 쏭끄란 축제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태국 근로자들의 향수를 달래고자 지난 2007년부터 쏭끄란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