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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개막한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는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인기 전시관이 있다. 바로 엑스포 주제관인 '다이노토피아관'. 이곳이 사랑받는 이유는 '별이 된 공룡' 4D 영상 덕분이다.
관람객들은 입구에서 건네받은 입체안경을 착용하고 기대감에 들뜬 표정으로 대형 스크린을 응시한다. '별이 된 공룡'은 주인공 소년 지우가 밤하늘에 펼쳐진 공룡 별자리를 바라보다 우연히 떨어진 유성에 맞아 티라노사우루스로 변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공룡이 된 지우는 호기심 가득한 로봇 디노봇과 모성애 넘치는 어미 티라노사우루스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먼 과거에 별이 되지 못한 어린 티라노사우루스를 어미와 함께 밤하늘을 빛내는 별로 돌려보낸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입체영상 안경으로 눈앞에 살아 있는 듯 생생하게 즐긴 관람객들은 감동의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 게다가 특수 제작된 좌석에서 느껴지는 진동, 물과 바람 등 여러 기법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별이 된 공룡' 4D 영상은 엑스포입장권을 구매하면 별도의 관람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