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21일부터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새롭게 선출될 국회의원이 읽으면 좋은 책'을 추천 받은 결과,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143표(13%)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6일 예스24에 따르면 이같은 결과는 13일까지 진행되는 ‘국회의원이 읽으면 좋은 책’ 추천을 중간 집계한 것이다. 선거를 약 일주일 앞둔 5일 기준으로 총 1,107명의 독자들이 400여권의 도서를 추천했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현실에서 직면할 수 있는 문제를 통해 ‘무엇이 정의로운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 책이다. 독자들은 “국민을 위한 나라를 위해 국회의원이 갖추어야 할 기본 덕목을 알려준다”,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가 되길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 며 추천 이유를 전했다.
2위는 61명(6%)의 추천을 받은 일본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작가 나카지마 다카시의 '리더의 그릇'에게 돌아갔다. 다카시는 3만 명의 기업가를 만나 그들의 성공 비결을 책속에 담았다.
1972년 첫 공직 선거에서 2%의 득표율로 시작해 2016년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 후보에 오른 버니 샌더스의 자서전 '버니 샌더스의 정치 혁명'이 57명(5%)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부자나라를 분석한 '부국의 조건'(39명, 4%)과 9일간의 테러방지법안 반대 필리버스터 전문을 엮은 '필리버스터: 민주주의, 역사, 인권, 자유'(34명, 3%) 등이 있었다.
한편 예스24는 13일까지 '국회의원이 읽으면 좋은 책'을 추천하면 투표 독려 스티커와 YES포인트 1,000원을 선물로 증정하고, 국내도서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투표 독려 스티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