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빛의 컬러푸드' 토마토에는 항산화의 대명사인 라이코펜이 주성분으로 들어 있다. 라이코펜은 체내에 쌓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몸 속 독소를 배출해주고 면역력 증진과 항산화 작용을 돕는다.
토마토는 생과로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열을 가하거나 기름에 조리해 익혀먹으면 토마토 내에 함유된 지용성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이 5배 가량 높아진다.
국내에서도 토마토를 익혀서 조리한 활용법이 널리 알려지면서, 익힌 토마토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토마토대표조직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부산 강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6회 대저토마토축제에 4회에 걸쳐 ‘익힌 토마토 요리교실’을 열었다.
이날 가정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영양만점 맛있는 토마토 볶음밥’과 ‘새콤달콤 수제 토마토 피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 한 모(주부)씨는 "익힌 토마토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효능을 알게 돼 유익했다"며 "집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익힌 토마토 요리교실’은 6월~8월 중 서울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02-512-4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