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 4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한 다문화학교는 두 가지 언어와 문화를 가진 다문화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LG는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언어 인재과정 32명, 과학 인재과정 36명 등 총 68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각각 한국외대와 KAIST 교수와 대학생 멘토의 지도로 2년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온·오프라인 정규수업을 받는다.
언어인재과정은 중국, 일본,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5개 언어권으로 나눠 수업이 진행된다. 글로벌 캠프, 해당 언어권 국가 8박 9일 연수도 실시한다.
과학인재과정은 물리·화학 등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실습교육과 방학 캠프, 국제 과학경진대회 등을 통해 미래의 과학 인재를 양성한다.
LG는 대학생 멘토 시스템을 강화, 팀장급 멘토를 도입하고 인성교육과 다문화심리상담사 교육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과정 276명을 선발, LG전자 스마트기기와 LG유플러스 통신망을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년별 수준에 맞는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