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기호, 신현림, 혜민스님(사진=채널예스 제공). |
한동안 침체됐던 국내문학이 저자들의 연이은 출간으로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대표 작가들이 독자와의 만남을 통해 스킨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예스24는 올해 '예스24 소설학교'의 첫 작가로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를 쓴 이기호 작가를 선정했다. 이 작가는 내달 5일 서울 KT&G 서대문타워에서 '폼 나지 않는 갈팡질팡 인생 충전하는 법'을 주제로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조언을 할 예정이다.
오는 31일까지 예스24 홈페이지(http://www.yes24.com)에 댓글로 신청을 받으며, 추첨을 통해 50명을 초청한다.
시와 그림에 행복하게 물들고 싶다면 최근 예술 에세이 '신현림의 미술관에서 읽은 시'를 펴낸 신현림 시인과의 오붓한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내달 6일 서울 서촌 류가헌갤러리에서 단 10명만 초청하는 낭독회를 연다.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 1위를 달리고 있는 혜민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강연회가 내달 12일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공감 가는 조언을 건넨 혜민 스님은 이번 만남에서 독자들을 직접 마주하며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들려줄 예정이다. 내달 3일까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댓글로 신청을 받으며, 추첨을 통해 100명을 초대한다.
조선영 예스24 도서팀장은 “작년 한해 다소 부진했던 국내문학이 최근 윤대녕, 이기호 등 소설가들의 신작으로 다시 힘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출간이 잇따라 예정돼 있어 독자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