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세계자연기금(WWF)의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19일 저녁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전국 KT그룹 472개 사옥의 전등을 일괄 소등했다고 20일 밝혔다. 노사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옥뿐만 아니라 10만 명의 임직원 가정에서도 전등 끄기에 참여했다. 지구촌 전등끄기는 매년 3월 정해진 한 시간 동안 지구에게 휴식을 제공하자는 민간주도의 글로벌 환경캠페인이다. 서울 시청, 파리 에펠탑,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 각지의 명소들도 동참하고 있다. KT노조 최장복 조직실장은 “한 시간의 소등이지만 임직원 모두가 환경에 대해 새로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