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인천SK행복드림구장 초대형 전광판에 스마트 사이니지 시스템을 적용, 팬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스마트 야구장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SK와이번스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 농구장 3배 크기의 세계 최대 전광판(가로약 63m, 세로 약 18m, 총면적 약 1,138㎡)를 지난 겨울 설치했다. 여기에 SK텔레콤은 스마트 사이니지 솔루션을 적용해 전광판과 고객 휴대폰의 SK와이번스 전용 앱 ‘PLAY With’를 연동했다.
관중들은 이를 통해 구장 체크인부터 경기/선수/구장 정보 확인, 게임 및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스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구장에 들어선 관중이 ‘PLAY With’를 실행하고 휴대폰의 블루투스를 켜는 순간 대형 전광판에 환영 메시지가 뜬다. 경기 시작 전 전광판에서 진행되는 홈런 게임에 휴대폰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 중에는 투수에 대한 타자의 상대 전적 등 경기 흐름에 적합한 통계 데이터도 얻을 수 있다.
또 SK와이번스 공식 페이스북 및 트위터에 응원 메시지를 올리면 전광판을 통해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프로야구 시범경기 기간 베타 서비스를 오픈하고 4월 1일 정규시즌 시작과 함께 본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향후 스마트 사이니지를 다양한 마케팅 및 빌딩에 적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서울 등 주요 도시에 랜드마크형 건물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