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크람 도래스와미 주한 인도대사가 지난 15일 김해시에 있는 수로왕릉과 수로왕비릉을 방문했다.
도래스와미 대사는 이날 수로왕과 수로왕비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숭선전을 참배한데 이어 파사각을 찾았다.
파사각은 2천년 전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였던 허황옥이 가야 수로왕의 부인이 되기 위해 가락국으로 올 때 풍랑을 가라앉힐려고 배에 실었다는 파사석탑이 안치된 곳이다.
시는 이날 영어통역이 가능한 관광해설사를 지원해 대사의 이해를 도왔다.
앞서 시는 지난 2일 인도 아요디아시에서 열린 '인도 허왕후 기념비 건립 15주년 기념행사'에 부시장과 예술단을 파견,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민속공연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