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지난해 탄산수 매출이 전체 생수 매출의 19.1%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마트의 올해 생수 매출은 2014년과 2015년 대비 각 8.9%, 10.0% 늘었다. 반면 탄산수는 이 기간 각 145.9%, 62.9% 증가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탄산수를 활용해 직접 에이드 음료 등을 만드는 DIY족이 늘면서 탄산수 수요가 많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 탄산수가 시원한 청량감과 함께 당분, 칼로리가 없어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것도 매출 증가의 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는 유엔(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22일)'을 맞아 17일부터 2주일 동안 '물 사랑 기획전'을 열고 28가지 생수와 탄산수를 최대 반값 할인 판매한다.
주요 할인 품목과 가격은 트레비 레몬(245㎖×8) 3천500원, 페리에 슬림캔 레몬(300㎖×6) 4천130원, 퓨어 라이프 생수(2ℓ) 390원, 칠성 아이시스 8.0(2ℓ) 580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