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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엑소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가 열리는 말레이시아 마르데카 스타디움에 아주 특별한 만남이 성사됐다. 주인공은 말레이시아 소녀 리콰오슈. 백혈병으로 고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소녀에게 엑소의 음악은 고통을 잊을 수 있는 유일한 힘이었다.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메이크어위시(Make-A-Wish)재단 말레이시아 지부에 자신의 사연을 보냈다. 소원은 한국 지부에 전달됐고 이후 에스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만남이 주선됐다. 콘서트 당일 대기실에 입장한 소녀는 그토록 원했던 엑소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리콰오슈는 “상상만 했던 엑소와의 만남이 아직도 꿈만 같다”며 “오늘 하루의 경험이 큰 용기와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