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로 고민하는 사람 중 56%가 1955년부터 1963년 사이 출생자인 베이비부머세대였다. 이 가운데 보험혜택을 적용받은 치료자는 전체의 22%에 불과했다.
웅선의원이 최근 모발 상담을 한 2,724명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50대가 1,018명(37%)으로 가장 많았다. 40대는 577명(21%), 60대는 504명(20%)순이었으며, 70대 이상도 76명(3%)이었다.
중년인 40대부터 60대까지가 전체의 77%인 2,099명에 이르렀다. 이 중 베이비부머세대인 50대와 60대는 1,522명으로 56%를 차지했다.
그러나 베이비부머세대의 탈모치료에 의료보험 적용은 극히 낮게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탈모치료의 보험금 적용 환자는 20만8,534명이었다. 이 중 50대는 3만2,730명(16%), 60대는 1만1,658명(6%)이었다. 보험 적용을 받는 베이비부머세대 비율이 22%에 불과한 것이다.
웅선의원 관계자는 "대부분의 베이비부머세대 탈모는 유전이나 환경에 의한 것"이라며 "보험 적용은 원형탈모 등 질병에 의한 탈모만 해당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