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동군청 제공) |
알프스 하동의 섬진강을 따라 '봄의 전령' 매화가 하얀 속살을 드러내며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우리나라 매실 주산지인 하동군에는 지난 달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린데 이어 요즘 청매화가 화려한 꽃을 피워 강변이 온통 매화 향으로 가득하다.
하동읍∼화개장터로 이어지는 19번 국도변은 현재 50%의 개화율을 보이고 있으며, 다음 주말 쯤 만개해 절정을 이룰것으로 보인다.
오는 18일 화개장터 인근 남도대교에서 광양, 구례, 하동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호남 화합 줄다리기도 열린다.
하동에는 악양, 화개, 청암, 적량면 일대 1천520여 농가가 414㏊의 매실을 재배해 연간 100억 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