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난 4일 국내 기업 최초로 드론레이싱팀 기가파이브(GiGA5)' 창단식을 열고 10일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드론레이싱 대회'에 출전한다고 6일 밝혔다.
기가파이브는 기가급 기량을 보유한 정예 5인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의미하는 명칭이다.
KT는 창단식에 이어 한국드론레이싱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드론레이싱협회가 주관하는 대회의 독점 후원권리를 갖게 됐다.
기가파이브 선수단은 '제1회 GiGA 드론레이싱' 대회 우승자 송근목 선수와 '2016 드론쇼 코리아 드론레이싱' 우승자 김민찬 군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3명은 두바이 세계 드론레이싱 대회에 참가한다.
세계 드론레이싱 대회는 총상금 100만 달러로, 드론레이싱 대회 중 최대 규모다. 전 세계 개별 예선을 통과한 32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KT 마케팅부문 IMC본부장 이동수 전무는 "ICT 융복합 산업에 드론을 활용 중인 KT는 기가파이브 창단을 통해 신개념 레포츠 저변 확대와 차원이 다른 GiGA 서비스를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