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올해에도 독도수호 캠페인을 이어간다. 이는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해온 코즈마케팅(Cause Marketing)의 일환이다.
공제회는 26일 캠페인을 통해 모은 후원금을 7월에 독도수호국제연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금액은 공제회 회원들이 보험(교직원라이프 상품)을 가입할 때마다 건당 1000원씩이 별도로 적립돼 모아진다.
‘코즈마케팅’이란 기업이 경제적 가치와 공익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마케팅 기법으로, 소비자들에게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가치를 부여한다. 1984년 미국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고객이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자유의 여신상’ 복원을 위해 기부했던 것에서 유래됐다.
공제회는 2014년 ‘위독한 대한민국 지키기’라는 주제로 코즈마케팅을 처음 실시했다.
그 해 독도 알리기 운동을 하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게 1,8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해엔 독도수호국제연대와 위안부 할머니 복지시설인 '나눔의 집'에 총 2,050만원을 기부했다.
공제회 서명범 이사장 직무대행은 “독도 수호운동을 비롯 올바른 역사관을 위해 활동하는 사회적 단체및 역사교육단체도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