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긋한 봄' 알리는 진도 봄동, 지금이 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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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군 농가들은 현재 겨울철 명물인 봄동배추(일명 떡배추) 수확으로 분주한 손길을 보내고 있다.

    봄동배추는 된장국이나 나물무침, 겉절이 등으로 요리하면 구수하고 진한 향을 내 입맛을 돋운다. 한 해가 시작되는 1월부터 2월이 봄동의 최고 전성기다.

    한 농민은 "눈과 서리를 견디고 자란 봄동은 지금 단맛이 가장 좋을 때"이라며 "달짝지근한 맛과 아삭한 식감의 진도 봄동이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웰빙식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봄동 가격은 15kg 기준 2만 원~2만5천 원(가락동시장 경매가 기준)까지 대폭 상승했다.
    군엔 168농가가 229ha에 봄동을 재배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7천602톤으로, 20억 원가량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봄동은 남자 어른이 두 손을 펼쳐 얹었을 때의 크기가 최고 상품으로 친다. 칼륨과 칼슘, 인이 풍부해 빈혈과 동맥 경화 예방에 좋다.

  • 글쓴날 : [16-02-23 14:41]
    • 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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