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새 학기부터 유치원과 초ㆍ중ㆍ고 모든 학교에 음주감지기 1대씩을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세월호 사고 이후 수학여행, 수련활동 등 현장체험학습에 나설 경우 전세버스 운전자의 음주측정이 의무화됐다. 하지만 음주 여부를 점검하려면 해당 학교가 관할 경찰서에 미리 요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자체 음주 감지로 체험학습 버스 운전사 음주 운전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더 안전하게 체험학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