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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오는 10월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최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배우 김재원·조윤희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4일 서울시 사당동 소재 아트 나인에서 열린 기자회견은 김문수 경기도지사, 조재현 집행위원장, 맹수진 프로그래머, 박찬경 감독, 국내 주요언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우 이한위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김재원·조윤희 씨는 현재 조재현 집행위원장과 함께 출연 중인 드라마 작품 ‘스캔들’을 인연으로 DMZ국제다큐영화제를 알리는 데 힘을 모으게 됐다.
두 사람은 “다큐멘터리영화에 대해 이번을 계기로 더 많이 알게 됐다. 다큐라는 장르가 일반인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김문수 지사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다큐 등 영화예술 측면 외에도 우리의 소원인 통일과 평화, 화해, 상생의 기회를 가지는데 영화예술이 촉매가 돼 남북이 만나 공감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미래를 위한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올해부터 지역을 옮겨 고양시에서 개최된다. 17일 임진각 캠프 그리브스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라페스타에서 열린다.
2009년 31개국 66편으로 시작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올해 2배가 늘어난 38개국 119편이 참여해 아시아의 대표 영화제로서 입지를 더 굳히게 됐다.
이번 영화제는 경기도와 고양시, 파주시, DMZ Docs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재)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영상위원회, DMZ Docs 집행위원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부분 경쟁이 도입된 비경쟁 국제영화제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