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폭스가 새 마블 시리즈 영화 '데드풀' 개봉에 맞춰 '한국의 데드풀 찾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화 개봉일인 내달 18일 극장 내 ‘데드풀’ 코스튬 활동을 펼칠 알바생을 모집하는 특별 이벤트다. 진행은 알바천국이 단독으로 맡았다.
근무 조건은 3시간 근무에 10만 원을 제공한다. 시급으로 환산하면 무려 3만 원이 넘어 ‘초단기 꿀알바’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오리지널 슈트를 입고 실제 영화 속 캐릭터를 연기하는 경험도 누린다.
남녀노소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하지만 마블 히어로 중 가작 코믹하고 독특한 ‘데드풀’을 코스프레 해야 하는 만큼 메소드 연기가 가능한 재주꾼을 우대한다.
지원 방법도 색다르다. 자신이 한국의 ‘데드풀’이라고 증명할 수 있는, 거칠고 건방지고 요염한 사진 또는 영상을 SNS 계정에 등록하고, URL을 이력서에 첨부하면 된다.
체력·끼·열정 등을 고려해 ‘데드풀’과의 싱크로율이 가장 높다고 판단되는 2인이 최종 선발된다. 이들은 서울시내 CGV극장에서 이날 끼를 발산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알바천국 ‘데드풀’ 채용공고(http://www.alba.co.kr/job/Detail.asp?adid=67084123)에서 확인 가능하며, 응모 기간은 이달 28일까지다.
한편 푸짐한 경품행사도 진행된다. 지원자 중 추첨을 통해 미국서 공수해온 ‘데드풀 오리지널 경품 세트’(3명)와 ‘데드풀 영화 예매권’(1인 2매 150명)을 총 153명에게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