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여선을 아시나요? 1930년 개통 이후 1972년 폐선 될 때 까지 42년간 수원, 용인, 이천, 여주 구간을 운행한 협궤열차 수여선의 이야기가 '지금은 잊혀진 협궤열차 이야기 - 수려선'이란 제목의 책으로 나왔다. 수여선은 일제 강점기 쌀 수탈을 위해 만들어진 열차로, 해방 이후 주민들의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활용됐다. 대체 교통수단의 발달로 폐선된 이후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지며 현재는 흔적조차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경기도는 수여선을 기억하는 사람과 자료를 수집해 '수려선'을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책 제목은 수여선의 본래 이름인 수려선(水驪線)을 따서 지었다. 책속에선 수여선을 운행했던 철도기관사 최수현 할아버지를 비롯 17명의 인터뷰와 다양한 수여선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책은 경기도내 공공도서관과 문화원 등에 배포된다. 20일부터 디지털아카이브 경기도메모리 웹사이트(memory.library.kr)의 전자책과 테마콘텐츠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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