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것만큼 베풀 줄 아는, 새터민들의 성공사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새터민 김경빈 씨).
새터민 푸드트럭이 1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업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날 개업식에는 푸드트럭 운영자인 김경빈 씨와 박영호 씨를 비롯 홍용표 통일부 장관, 현명관 마사회장, 손광주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ㅣ.
새터민 푸드트럭은 한국마사회가 통일부, 현대자동차와 함께 푸드트럭 창업부터 운영에 이르는 전 단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기존 푸드트럭 지원사업이 대부분 창업에만 초점을 맞춘 반면 이번 사업은 운영까지 지원해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에 기여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마사회는 차량개조를 지원하고 영업장소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두 운영자는 2018년까지 경마가 시행되는 매달 금-토-일 3일 동안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음식을 판매하게 된다. 이곳은 주말 최고 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곳으로, 새터민의 자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두 운영자가 만들어낸 대박이 통일 대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