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을 이용해 아마추어 축구 동호인들의 경기 영상을 촬영해주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고고고알레알레알레(고알레)는 지난해 12월 오픈한 이 서비스의 공식 SNS(facebook.com/team.GoAle) 회원 수가 약 2만 명에 육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하드웨어 개발에 집중되는 국내 드론 산업 시장에서, 드론 촬영을 스포츠 분야에 접목해 새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촬영은 경기의 시간과 장소를 예약하면 드론으로 해당 경기를 촬영한 뒤 경기 전체(Full) 영상과 5분짜리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편집해 2~3일 내 전달해준다. 11명이 경기하는 축구의 특성상 가격이 1인당 1만 원대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고알레는 최근 '축구판 고양원더스'라고 불리는 TNT FC 및 축구용품업체 두사커와 업무 제휴를 맺으며 서비스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윤현중 고알레 대표는 “아마축구 동호인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자 서비스을 오픈했다"며 “앞으로 촬영 외에 전술 분석, 리그나 대회 촬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