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차등록대수는 167만대, 중고차거래대수는 346만대로 중고차시장이 신차거래량을 앞지른 지 오래다. 소비자들은 중고자동차를 구매하면서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꼼꼼히 체크를 하고 있다. 하지만 내 차를 팔땐 딜러의 말만 믿었다가 제값을 받지 못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중고차전문기업 뉴런네트웍스가 중고차판매 전 주의사항을 소개했다.
* 내 차를 판매하기 전에 중고차시세를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한다. 인터넷 중고차매매사이트를 보면 시세를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자기 차량의 연식, 주행거리, 옵션 등을 비슷한 차량을 찾아서 비교, 확인하면 된다. 보통 판매되는 중고차시세의 약 80∼90% 가격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가격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 내 차를 팔 땐 최대한 '온라인'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 중고차매매단지를 많이 돌아다녀야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옛말이다. 이제는 인터넷 중고차매매사이트를 통해 얼마든지 자신의 차와 비슷한 차량의 시세를 알 수 있다. 이렇듯 중고차를 잘 파는 방법은 분명 있지만 중고차 가격은 지역별, 딜러별로 내 차량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천차만별이다. 시세를 알고 '온라인' 발품을 파는 데는 많은 수고와 비용이 동반된다.
한편 뉴런네트웍스가 출시한 오마이카(www.oh-mycar.com) 서비스는 중고차판매를 원하는 고객과 매입 딜러들을 직접 연결, 유통단계를 줄여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홈페이지 및 고객상담센터(1600-8451)에 차량명, 연락처 등 간단한 정보만 남겨주면 전국에 제휴된 700여 명의 매입딜러로부터 차량견적을 받아 상위 3개 업체의 정보를 고객에게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