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박인비 선수와의 퍼팅 소원을 이룬 서민서 군과 박인비 홍보대사. (사진제공: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
'골프 여제’ 박인비 선수가 난치병 아동을 위한 ‘희망의 버디’ 기금을 지난 29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기부했다.
2008년 US 여자오픈에서 최연소로 우승하며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 성취 비용 3800만 원을 재단에 기부한 박인비는 이후 버디를 할 때마다 2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후원한 금액만 9000만 원에 이른다.
박인비 선수는 또 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지난 2013년 골프 유학 중 림프종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서민서 군의 ‘동반 퍼팅' 소원을 직접 이루어 주기도 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은 내년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 성취를 도울 대학생 봉사단 ‘17기 위시엔젤’ 발대식과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인비 선수는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한 여러분들의 멋진 모습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전 세계 50개국에서 백혈병과 소아암, 근육병 등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있는 Make-A-Wish 재단의 한국 지부이다.
문의: 재단 홈페이지(www.wish.or.kr), 재단 페이스북(www.facebook.com/makeawishfoundationkr/), 전화(02-3453-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