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접어들면서 알레르기성 비염이 증가하고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계절적으로 환절기, 특히 가을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알레르기성 비염은 그 증상이 감기와 유사하기 때문에 감기로 오인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
알레르기성 비염의 주요 증상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코 가려움증이다. 급격한 기온차가 있거나 공기 중의 이물질 증가하는 경우에 증상이 악화된다.
재채기가 발작적으로 3회 이상 지속되며 주로 아침에 혹은 먼지가 많은 공간에서 발생하는데, 사람에 따라 아침만 재채기를 하다 점차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고, 온종일 재채기가 지속되기 한다. 재채기에 이어서 맑은 콧물이 흘러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코 가려움증은 코가 가려운 증상으로 코를 비비고, 후비기도 한다. 손바닥으로 코를 쓸어 올리는 동작을 하거나 코를 동그랗게 원을 그리듯이 비비기도 한다. 코를 만지다 보면 코피가 나는 경우도 있고, 코를 장기간 비비다 보면 콧등에 주름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코막힘이 심하면 구호흡을 하거나 코골이가 있는 경우도 있고, 감기에 걸리면 축농증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 코막힘으로 후각감퇴가 오면 음식 맛을 잘 못느끼므로 식욕저하가 발생하기도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콧물은 맑은 콧물로 콧물이 많아져 훌쩍이거나 킁킁거리고, 목뒤로 콧물이 넘어가면 컥컥거리기도 합니다. 또한, 콧물이 콧물을 닦아내다 보면 코밑이 붉게 변하는 경우도 있다.
*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과 치료
알레르기성 비염의 한의학적 원인은 폐가 차고 허약한 것으로 폐를 따뜻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법이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인체의 각 부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비염은 코에 발생하지만 병의 근원은 호흡기 전체에 있는 것이다.
호흡기계는 코-기관-기관지-폐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모두 공기를 호흡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알레르기성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차고 허약해진 폐를 따뜻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출처 : 코비한의원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