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교회 예배당 등 2건, 문화재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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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은 경북 안동시 '안동교회 예배당(사진)'과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천주교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구 본원'을 각각 등록문화재 654호와 655호로 등록했다.

    '안동교회 예배당'은 1937년에 건립된 안동 지역 최초의 교회로, 근대 기독교의 전파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장방형의 2층 석조 예배당으로 석조 외벽과 2층 마루, 지붕 트러스 구조 등이 잘 남아있다.

    또 건축 과정을 기록한 자료(예배당 건축기, 1938년)가 전해오고 있어 당시 건축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학술적으로 중요한 건축물이다.
    '천주교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구 본원'은 1953년 한국 가톨릭 최초로 내국인 남자 수도회인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의 본원 건물이다. 한국인 방유룡 신부의 설계로 1955년 건립됐다.
    전형적인 라틴십자가(Latin Cross) 평면으로 구성됐으며, 후진(後陣, Apse)의 평면을 일반적인 성당에서 볼 수 있는 반원형 대신 타원형으로 설계했다. 제단 상부 돔 역시 타원형 반구로 조성되는 등 다른 성당과는 구별된다.

  • 글쓴날 : [15-12-16 21:54]
    • 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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