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다문화 모국방문 사업에 참여한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가족 초청 귀국보고회가 지난 12일 수원시에 있는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다문화가족 13가정 총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국방문 사업보고와 사례 발표, 기념사진 감상, 기념앨범 전달,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사례발표를 한 과천시의 가토리 테류요(일본)씨는 “친정을 간다는 설렘에 밤잠을 잘 수 없었다”면서 “ 사랑하는 남편, 아이들과 함께 친정가족을 만나 너무나 행복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3년간 총 55여 가정 220명의 다문화가족에게 왕복항공권, 체재비, 기념앨범제작비, 유류할증료 등을 지원했다.
한편 경기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8만 9,877명으로, 전국 30만 5,446명의 29.4%을 차지하고 있다.